가북면, 따뜻한 공동체 가북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가북면, 따뜻한 공동체 가북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 신중강 기자
  • 승인 2023.12.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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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들의 뜻을 담아 취약계층에 전달 예정
 

거창군 가북면은 연말을 맞아 관내 기업, 주민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중원건설은 백미 10kg 80포대를 기탁했으며, 이에 앞서 공수마을 박종열 씨는 라면 40상자, 익명의 한 주민은 현금 50만 원을 기부했다.

㈜중원건설은 2021년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마스크 5,000장을 기부하고, 지난해에는 백미 20kg 40포를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를 기부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고향인 가북면 공수마을로 귀향한 박종열 씨는 귀향 전 타지에서도 고향 행사 때마다 발전성금을 기부해 왔으며, 귀향 후에도 연말에 라면을 기부하고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학용품과 겨울옷을 후원하는 등 고향 발전과 화합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7년째 연말이 되면 기초연금과 생활비를 모은 현금 50만 원을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해 오고 있다.

정미영 가북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지역 사회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온정의 손길을 내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기부자의 뜻을 담아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shinjk042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