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박 주제관 전시연출 공모
여수세박 주제관 전시연출 공모
  • 리강영기자
  • 승인 2010.06.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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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18일 사업자 선정 위한 설명회 개최
178억원이 투입되는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의 전시연출을 놓고 아이디어 경쟁이 시작됐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178억원 규모의 주제관 내부 전시연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18일 개최하고 오는 8월 16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 전시관이 될 주제관은 연면적 6,920㎡으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를 보여주는 핵심 전시시설이다.

조직위는 입찰 참여시 회사 규모나 과거 실적 같은 참가자격 제한을 모두 없앴다.

해양, 첨단기술, 예술 분야 전문가들에게 폭 넓은 참여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제안내용 평가 비중을 80%로 높이고, 재무 상태와 가격의 평가 비중은 각각 10%로 낮추었다.

첨단기술이 녹아있는 킬러 콘텐츠, ‘바다가 답이다’라는 스토리 있는 작품을 선정한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강동석 위원장은 “나열식 전시, 추상화 같은 영상에서 180도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

깜짝 놀랄만한 가치가 있는 신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신생기업이나 개인 예술가에게 맡겨도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여수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