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의료 장비 대폭 개선해 공공의료서비스 향상
양구군, 의료 장비 대폭 개선해 공공의료서비스 향상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3.12.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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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보건소의 의료 장비를 대폭 개선·확충했다.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은 노후화된 보건 의료 장비 개선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동시에 지역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료장비 부문)에 선정돼 약 4억7000만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양구군보건소에 자동화학검사기, 디지털 방사선 촬영 장치(DR)를, 국토정중앙면에는 체성분석기, 동면에는 자동신장체중계, 방산에는 약품보관냉장고, 해안면에는 치과 방사선 촬영기 및 센서, 치과 유닛 등 관내 보건기관 6개소에 14개의 보건 의료 장비를 설치했거나 이달 중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설치된 의료 장비 중 방사선 촬영 장비는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검사 및 방사선 방어시설검사 적합판정을 받은 후 질병관리청의 승인을 거쳐 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군은 이번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의료 취약지역인 해안면에 최신식 치과 의료 장비를 확충해 지역주민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질 높은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권용덕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을 통해 관내 보건기관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