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한샘고등학교는 14일 본교 바이오코스메틱과 재학생 및 교사 등 41명이 함께 춘천 신북읍 일대에서 ‘사제동행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탄 후원금은 △학과 동행동아리가 춘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4분기 우수단체로 선정되어 받은 상금 44만원 △레드캠페이너 활동 시 활동 지원금을 모금한 28만원 △전국고교생 바이오기술경진대회 동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만원 △천향동아리 학생들이 향수 체험을 통해 얻은 수익금 20만원 △학과 학생들이 토스 걷기로 모금한 10만원 △개인이 후원한 후원금 등으로 총 316만원(연탄 3600장)을 모금하여 춘천연탄은행에 후원하였다.
또한 이번 연탄배달 봉사를 통해 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바이오코스메틱과 학생과 교사들이 춘천 신북읍 일대 가구당 250장씩, 총 6가구에 15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였다.
한편, 바이오코스메틱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이후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바이오산업의 유망 직종으로 떠올라, 산업체의 인력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바이오코스메틱과는 바이오 및 화장품 관련 다양한 실험·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3학년 재학생 9명이 이미 바이오 및 제약회사, 화장품회사에 취업하였고, 졸업 후 2명이 추가 취업 예정으로 69%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형마이스터과 운영을 통해 방과후 및 대외교육(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등 3개 기관)을 활성화하여 바디텍메드와 세바바이오텍에 연구원으로 3명이 취업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바이오코스메틱과 엄기훈 교사는 “더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가슴이 뿌듯하고, 추운 날씨에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봉사활동 소감을 전했다.
한세훈 교장은 “춘천한샘고 교육가족은 학과별로 다양한 모금 활동을 통해 후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과 나눔 활동을 계속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