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적정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
천안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적정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
  • 고광호 기자
  • 승인 2023.12.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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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체육시설 사용료 민간시설 대비 턱없이 낮아
연구용역 결과 토대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조정

충남 천안시는 13일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적정성 검토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도시공사에 위탁 운영 중인 공공체육시설의 사용료는 2019년 11월 책정된 이후 인건비 인상, 유가 및 물가 상승 등이 반영되지 않아 민간시설 사용료 대비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이에 시는 용역을 통해 공공체육시설 수입과 인건비, 경비 등 지출에 따른 비용의 원가분석, 타 지자체 운영실태, 공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용료를 조정할 계획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타 지자체 공공체육시설 사용료와 사설체육시설 사용료 등을 비교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역할 범위와 사용료 결정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소비자정책심의회 및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공공체육시설 사용료를 조정할 방침이다.

맹영호 행정안전국장은 “공공체육시설의 원가분석을 통해 적정 사용료를 도출하고 공익적 측면을 고려해 최종 사용료 산출할 계획”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과 자영업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