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 현장 찾은 정기환 마사회장…"소통 기회 확대하겠다"
조교 현장 찾은 정기환 마사회장…"소통 기회 확대하겠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2.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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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필관리사·조교사·기수 경마관계자 격려 및 간담회
정기환 마사회장(왼쪽)이 6일 새벽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마 조교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마사회]
정기환 마사회장(왼쪽)이 6일 새벽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마 조교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마사회]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경주마 조교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7일 마사회에 따르면, 정기환 회장은 지난 6일 새벽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마 조교 현장을 찾았다. 정 회장은 혹한기에도 새벽부터 노고가 많은 마필관리사, 조교사, 기수 등 경마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날 현장에는 마사회 임직원 응원이 담긴 커피차 2대가 도착해 조교를 마친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음료가 제공됐다. 또 마사회 기관 비전과 핵심가치(혁신선도, 소통·협력, 윤리·청렴) 문구가 적힌 핫팩도 배부됐다.

정 회장은 이어 박종곤 서울조교사협회장, 신형철 서울경마기수협회장, 신동원 전국경마장 마필관리사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각 협회 임원진과 함께 비전 공유 간담회를 가졌다.

정 회장은 “한국경마 10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세계 5대 말산업 선도기업으로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며 “마사회 혼자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목표이기에 경마 관계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더 멀리 도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고객 경마로 팬데믹 위기를 넘기고 고객 재입장의 기쁨을 함께 했던 때를 상기하며 한국 경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회장은 또 “내년에는 관계자들과의 현장 소통 기회를 확대해 경마산업 파트너로서 함께 정책을 만들고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동원 마필관리사 노조위원장은 “얼마 전 마필관리사 노조 30주년을 맞아 마사회에서 커피차로 축하해 준 적이 있는데 새벽조교 현장을 마사회장이 직접 찾아 격려해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