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생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美전문지 ‘베스트10 트럭·SUV’ 선정
‘韓생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美전문지 ‘베스트10 트럭·SUV’ 선정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3.12.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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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앤드라이버 “모든 항목서 베스트10에 오르기 위한 교과서적 모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한국GM)

한국GM은 국내 창원공장이 유일하게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주관하는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10 Best Trucks and SUVs for 2024)’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소속 기자들이 북미에서 판매 중인 11만달러(약 1억4000만원) 미만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트럭, 밴 등을 시승한 후 성능을 평가해 상위 10개 차종을 뽑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2월 말부터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다.

차량은 미국 평균 신차 가격의 절반 수준의 가격대와 중형 SUV에 육박하는 넓은 휠베이스(축간거리), 개선된 주행 성능과 제동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베스트10에 포함됐다.

“트랙스는 베스트10에 오르기 위한 교과서적 모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브래드 프란츠 쉐보레 차량 및 크로스오버 마케팅 담당 이사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카앤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 수상이 영광스럽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소형차의 실용성과 SUV의 활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에 다양한 기본 옵션을 갖춘 기술 선도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리며, “이번 수상은 우리가 고객에게 성공적인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데 대한 고객의 신뢰이자 선택”이라고 말했다.
 
카앤드라이버는 이번 조사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내 평균 신차 가격의 절반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대, 중형 SUV에 육박하는 넓은 휠베이스, 탄탄한 주행성능과 제동력, 무선 안드로이드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11인치 터치스크린 등 풍부한 옵션 사양 등 모든 항목에서 10대 베스트 모델에 오르기 위한 교과서적인 모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양산 후 지난 10월까지 총 13만7700대(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집계)가 해외로 팔려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 순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498%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