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컵라면 수출 '날개'…GS25 PB용기면 러브콜 쇄도
K컵라면 수출 '날개'…GS25 PB용기면 러브콜 쇄도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2.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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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수출액 30억 돌파…올해 11월까지 13억
수출국 24곳 확대…전용상품 출시, 라인업 확장
홍콩 파크앤숍 매장에서 현지 고객이 GS리테일 PB용기면을 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홍콩 파크앤숍 매장에서 현지 고객이 GS리테일 PB용기면을 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국내 편의점의 PB(자체브랜드) 용기면이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PB용기면의 5년간 수출액이 230만달러(약 30억원)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년간 GS25 PB용기면의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2021년 166.6퍼센트(%), 2022년 112.4% 급증했다. 2023년 수출액은 100만달러(약 13억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대상국도 5년 전 7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 출시된 8인분의 점보사이즈 용기면이 화제를 모으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수출 문의가 이어졌다. GS25는 이를 도약 삼아 수출용 점보용기면을 기획해 K용기면의 세계적 인기몰이에 나서기로 했다.

GS25는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 6종의 수출상품을 개발했고 연내 점보용기면에도 적용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팀장은 “한국 식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GS25의 PB용기면이 큰 인기를 얻으며 여러 국가로부터 수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해외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수출 전용 상품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