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출신 홍구보 작가의 출판기념회 성료
동해시 출신 홍구보 작가의 출판기념회 성료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3.12.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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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소설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온 장철수”
 

동해시 출신 원로작가 홍구보(본명 홍춘식) 70년 인생 경험을 토대로 하여 집필한 장편소설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5일 오후 2시 동해문화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동호 동해시의회 의장, 오종식 동해문화원장, 최재석 강원도의원, 정연수 동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작가, 시인,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홍 작가는 인사말을 통해 소설을 쓰게된 배경에 대해, 어릴적 기역과 원로 선배들의 실제 이야기들로 구성하였으며, 소설의 무대는 강원도의 한 지방도시이며, 이곳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은 중일전쟁(1937년)과 태평양전쟁(1941년)에 필수적으로 소요되었던 무연탄 확보를 위해 채탄산업시설을 건립하였고, 이를 항구까지 수송하기 위한 철도가 건설되고 무연탄을 선적하기 위한 선적 항구를 축조하게 되었다고 책의 머리말을 전했다 .

소설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온 장철수’는 이 지역의 석탄과, 시멘트원료인 석회석 광산의 역사와 당시 산업근로자들의 삶의 애환을 다룬 소설로서 우리나라의 광물 산업발전 단계와 당시 실제 있었던 이야기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 했다는 참석자들의 평이다.

 
 
 

홍구보 작가는 이밖에 소설집, 조통장난봉기, 그물너머, 삼락카페, 르포집, 북평장터이야기, 김장바다에서 추억 헹구기, 이야기가 있는 묵호, 등 작가의 태어난 지역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출간했다.

홍구보 작가는 강원작가 부회장, 동해문화원 이사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비롯, 지난 2021년 동해시민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