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장 당선.낙선자 함께 ‘대-한민국’
논산시장 당선.낙선자 함께 ‘대-한민국’
  • 논산/지재국기자
  • 승인 2010.06.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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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남아공월드컵 그리스전 열띤 응원 펼쳐

충남 논산시는 지난 12일 논산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대 그리스 월드컵축구 응원전에 임성규 논산시장과 6.2지방선거 시장 당선자인 황명선, 함께 선전했던 송영철 후보 및 백성현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열띤 응원(사진)을 펼쳤다.

이 자리는 임성규 논산시장이 시민이 모두 하나가 되어 응원을 펼치는 행사장에서 시장선거 당선자 및 낙선자 모두가 함께 시민께 인사를 드리고 함께 응원을 펼친다면 시민화합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당선자측과 낙선자측에게 함께 응원할 것을 제의하여 마련된 것.
이날 행사는 임성규 시장과의 대담에 이어 사물놀이 공연, 밸리댄스, 태권도, 전통무예 시범 등 사전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시장과 이번선거에서 열심히 뛴 당선자 및 후보자들은 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임성규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논산시민의 화합과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황명선 당선자는 “지난 10년간 임성규시장의 좋은 정책은 계승 발전시키고 논산시민들과 함께 좋은 정책을 만들어나갈 것”, 함께 선전한 송영철 후보와 백성현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의 성원을 잊지 않고 보답해 나가겠으며 논산시민의 아들 염기훈 선수의 활약과 축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논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논산시축구협회가 주관하여 치러진 이날 2010남아공월드컵 논산시민 화합응원전은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응원전을 펼쳤으며 특히 지역출신의 염기훈 선수가 눈부신 활약을 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보내 결국 대한민국이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 “ 17일 아르헨티나전도 논산공설운동장에서 논산시민 화합응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