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연이은 구미 방문
원희룡 국토부 장관, 연이은 구미 방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11.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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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현장간담회 통해 지역 주요 현안 등 청취
(사진=이승호 기자)
(사진=이승호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8월과 9월 두 차례에 이어 29일 다시 구미를 찾아 기업 현장간담회를 갖는 등 구미지역 현안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원 장관은 구미역 현장에서 김장호 시장과 시민·기업 대표들을 만나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 등에 대한 필요성을 청취했다.

선기동으로 이동한 원 장관은 노후되고 협소한 경부선 철도 횡단 박스로 인해 지역 간 교류단절과 주민교통불편을 초래하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개량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원 장관은 김장호 시장과 면담을 통해 지역의 주요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신설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지방도927호선(국도33호선~5산단~신공항) 국도 승격 △사곡역사 신설에 따른 역명 개정 △협소하고 노후된 경부선 철도횡단 박스(선기, 원평동) 개량사업 국비지원 건의 등 구미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마지막 행보로 원 장관은 구미상공회의소를 찾아 지역 기업들과 소통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지역구 구자근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도?시의원, 반도체 업체를 포함한 지역기업체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구미5산단 2단계 지역 입주업종 확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및 조기건설 △항공신산업(드론) 투자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공역 통합협의체 구성 및 낙동강유역 비행제한공역 규제 완화건의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원 장관은 “오늘 구미 현장방문과 지역 기업체와의 허심탄회한 소통으로 구미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체감했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검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소중한 시간을 내 구미를 연이어 방문한 원 장관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자리를 통해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시가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