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프랜차이즈 매장용 모듈러 개발 착수
롯데GRS, 프랜차이즈 매장용 모듈러 개발 착수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1.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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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포스코·플랜엠과 MOU
친환경 건축 시스템 적용 기대
(왼쪽부터 롯데GRS 점포개발부문 이재용 부문장,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석원균원장,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 오도길 실장, 플랜엠 최윤아 전무이사
28일 금천구에 위치한 롯데GRS 사옥에서 (왼쪽부터) 이재용 롯데GRS 점포개발부문장,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오도길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 실장, 최윤아 플랜엠 전무가 'F&B 점포용 모듈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롯데GRS는 롯데건설, 포스코, 플랜엠과 F&B(식음) 프랜차이즈용 모듈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용 롯데GRS 점포개발부문장과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오도길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 실장, 최윤아 플랜엠 전무가 참석했다.

이들은 F&B 매장의 DT(드라이브 스루) 시설에 모듈러 적용을 위한 프로토타입(prototype, 상품화에 앞서 성능을 검증·개선하기 위해 핵심 기능만 넣어 제작한 기본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롯데GRS 브랜드 매장 내 설계·제작·시공에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GRS에 따르면, 국내 F&B 프랜차이즈 매장에 모듈러 건축을 적용하는 사례는 국내 최초다.

‘모듈러’는 건축물의 주요 부분을 공장에서 유닛 단위로 사전 제작해 공사 현장에서 단기간 설치·마감하는 친환경 건축 시스템이다. 또 해체 후 재설치를 통한 이동성이 뛰어나 주변 상권 변화에 따라 신속한 매장 신·이축이 용이하다. 이는 롯데GRS가 추진 중인 친환경 매장 육성과도 관련이 깊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각 기업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개발된 모듈러 건축 기술을 DT 매장에 적용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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