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은 27일 챗GPT 기반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등록한 자기소개서가 누적 6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8월 '통합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 출시 후 3개월만이다. 챗GPT, 자연어 분석을 활용한 AI 기술이 취업 시장에서도 충분히 활용도가 높고 구직 활동에 통했다는 평가다.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는 기존 흩어져 있던 자소서와 면접 관련 AI 서비스를 한데 모아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서비스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사람인 로그인 후 자기소개서 문항과 지원직무를 기입하고 자신의 경험 및 이력을 키워드로 넣으면 AI가 문장 초안을 잡아준다. 'Ai 자소서 코칭'과 'Ai 면접 코칭' 기능이 연동된다. 자소서 결과물의 맞춤법 확인, 문장 교정, 오탈자 등을 점검하고 면접 예상질문을 뽑아 미리 답변까지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스톱 자소서 작성은 물론 면접까지 대비할 수 있다.

통합 AI 자소서 서비스 출시 후 사람인에 등록되는 자소서 건수는 출시 전보다 하루 평균 265% 증가했다. 월 평균 2만건가량의 자기소개서가 새로 등록됐다.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이용률은 자소서 초안 생성(52%) 서비스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자소서 코칭(30%) △표절검사(12%) △면접코칭(6%) 순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관계자는 "통합 Ai 자소서 서비스를 활용하는 비율은 신입 51%, 경력 49%일 정도로 커리어 시작과 성장을 준비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라며 "향후 AI 알고리즘 고도화, 사용성 효율화 등을 통해 취업 준비의 편의성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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