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곤충탐험' 시흥시 벅스리움과 함께
'세계곤충탐험' 시흥시 벅스리움과 함께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3.11.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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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리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곳
벅스리움 전경(사진/시흥시제공)
벅스리움 전경(사진/시흥시제공)

2019년 9월 7일 ‘곤충의 날’은 곤충의 환경적, 영양학적 가치와 그에 따른 곤충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제정 됐으며, 시흥시 벅스리움이 ‘곤충의날‘ 2회를 맞이했다.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275(정왕동2138-2)에 자리한 벅스리움 상설전시관의 운영방식은 시 직영 으로, 연면적 835,63m2, 건축면적 478.7m2,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2021년 11월 벅스빌리지 조성사업으로 준공됐다.

2023벅스리움 특별기획전 -벅스리움과 함께하는 '세계곤충탐험'이 2023년 제7회 성과평가위원회에서 하반기 성과시상금에 채택됐다.

이는 정부부처, 지자체, 비영리단체,재단법인등 생태(곤충)관련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행사운영비 예산을 절감하고 언론보도 및 타 지역 방문객 유치를 통해 시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벅스리움 상설전시관은 전체적으로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춰 곤충의 상태 및 생애주기별 특징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특성을 잘 살린 전시관이다.

2층에는 곤충해설 및 체험, 인간매미 체험, 곤충OX 퀴즈, 곤충낚시, 등이 어린이들 마음을 사로 잡는다.

사진/송한빈기자
사진/송한빈기자
사진/송한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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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벅스리움에서 인공 증식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윤조롱박딱정벌레)을 한시적으로 공개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시흥시 벅스리움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지구온난화, 이상기후, 환경오염 등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하고 있다.

전시회는 각국을 대표하는 곤충들이 구조 요청을 위해 시흥으로 찾아왔다는 내용을 담았고,전시회를 통해 약 13개국 50여종 1,000여마리의 아름답고 신비한 세계 곤충의 생생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자이언트 반딧불이관에 마련된 세계 최대 반딧불이의 신비한 불빛은 관람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나뭇잎대벌레, 꽃 사마귀 등 쉬게 볼 수 없는 열대우림 속 곤충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여름방학에는 곤충표본교실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오각뿔장수풍뎅이와 마모라투스큰턱하늘소, 기기스우단하늘소 등 실물 곤충으로 곤충표본을 제작해 보는 특별한 행사로 구성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상설전시관에서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를 직접체험해 보기위해서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과 함께 곤충을 직접만저 볼수있었고, 가장 인기 많은 코너는 손바닥에 올리니 생각보다 따가운지 조금 무서워했다. 또한 부모와 함께하는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성충체험에는 아이들은 순수한 표정으로 직접 만져보고 애벌레 찾기에 열심히 하기도 했다.

 
 

부모들은 살아있는 곤충을 만지면서 강의해 주시던 선생님의 말씀을 너무 재미있게 잘해 주셔서 아이들 뒤에서 듣는 부모들도 귀 기울어 듣게 되더라고 이야기를 나눴다.

어린이들은 곤충으로 만든 식품도 어떤 맛 일까, 먹어도 보고 뭐가있는지 궁금해 선생님이 국내 식용 곤충은 백강장, 누에(유충,번데기),메뚜기,(풀무치,벼메뚜기), 갈색거저리(유충),흰점박이꽃무지(유충),장수풍뎅이(유충),쌍별귀뚜라미(성충) 10종이며, 동남아시아 식용 곤충은 건조곤충, 곤충초콜릿, 곤충오일 등이 있다고 설명해 줬다.

이 가운데 낚시놀이에는 여러 가지 곤충모형이 놓여져 있어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등을 낚시로 낚아올리기도 하고, 곤충을 찾아보는 퍼즐 돋보기기로 어린이들이 직접보고 체험할수 있는 공간이 여러개가 있다.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은 어떤 곤충이 있나 찾기도 하고 과일속에 집파리, 초파리 찾기도 하면서 무슨 곤충이 보이나 하고 열심히 찾는 어린이들도 있다.

또한 곤충 그림에 색칠을 하면 전면에 있는 화면에서 어린이가 색칠한 곤충이 날아가는 걸 볼 수 있고, 매미처럼 누가누가 오래 매달리기도 하고, 귀뚜라미 메뚜기, 여치소리를 들어도 보고, 정글징 같은곳이 있어 올라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즐겁게 한다,

부모와 어린이들은 평소에는 어떻게 곤충들이 테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했을때는 실내가 아주 잘 꾸며진 정원같은 곳으로 기분이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어린이에게는 정말 멋진 체험이 된 것 갖고 어디서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성충을 만져 보겠는가.

시흥시에서 다양한 세계 곤충으로 부모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벅스리움이 더욱더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벅스리움 상설전시관은 사전 참여 예약자를 대상으로 오전(10시30분~12시), 오후(14시~15시30분)로 나눠 총 2회 운영하고 월요일은 휴무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