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14년 연속으로 지속가능성지수(KSI) 생명보험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KSI는 국제표준 ISO 26000(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침)을 바탕으로 기업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한국표준협회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이 공동 개발해 폭넓은 이해관계자 시각이 반영된 유일한 조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교보생명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우수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생보 부문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조사는 50개 산업에서 214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대상은 △투자자 △소비자 △임직원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등 총 725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거버넌스 △인권 △환경 △공정 운영 관행 △소비자 이슈 등 7대 주요 주제와 40개 하위 사항을 평가했다.

조사 결과 교보생명은 51.12점을 받아 생명보험 부문 1위에 올랐는데, 전체 산업(45.04점)과 생명보험 산업(45.62점) 평균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소비자와 투자자, 정부·지역사회 등과 상생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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