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나흘간 일시 휴전이 24일 오전 7시(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지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가자지구에서 풀려나는 민간인 명단에 대한 양측의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휴전 첫날 이스라엘 여성과 아동 인질 13명이 풀려날 예정이다.

알안사리 대변인은 하마스의 인질 석방 이후 이스라엘 감옥에 갇혀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석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인질 1명당 수감자 3명의 비율대로라면 39명이 1차 석방 대상이다.

나흘간의 휴전 기간에 가자지구 북부는 물론 남부에서도 전투가 전면 중단된다.

이로써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 48일 만에 가자 지구에서 포성과 총성이 멈추게 됐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4일간의 일시 휴전이 종료된 이후 전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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