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로부터 약 9억5600만달러가 인출됐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세다.

24일 오전 8시 6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3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09% 내린 499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29% 상승한 276만9000원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21일 돈세탁 등 혐의를 인정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에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난센은 "(이러한 소식에)일부 투자자들이 거래소에서 9억5600만달러를 인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자금 유출은 규모는 바이낸스에 남아있는 약 650만달러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3일 0시 기준)보다 0.41% 상승한 499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36% 오른 276만6000원이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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