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영학회, 25일 '위기 대응 전략 마련' 세미나
부동산경영학회, 25일 '위기 대응 전략 마련' 세미나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1.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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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고금리 등 인한 '퍼펙트 스톰' 극복 방안 논의

한국부동산경영학회가 오는 25일 서울시 관악구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2023 하반기 학술 세미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퍼펙트 스톰(여러 악재가 겹친 초대형 위기) 상황에 따른 부동산 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부동산경영학회는 최근 국내 부동산 산업이 미분양과 고금리,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등 부정적 요소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퍼펙트 스톰을 극복하기 위한 업계의 자정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서진형 경인여자대학교 MD상품비즈니스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하는 세미나와 함께 △성진욱 SH(서울주택도시공사) 도시연구원의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위한 정책 방안' △박문수 상명대 부동산학과 교수의 '다국적 소매기업의 점포 경영 전략-한국의 월마트, 까르푸 및 테스코 점포를 중심으로' △신정훈 광운대 박사과정의 '원자력 시설의 잠재적 위험이 인근 지역 토지가격에 미치는 영향' 등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김학환 부동산경영학회장은 "우리나라 부동산 업계도 퍼펙트 스톰 상황에 따른 인식과 경각심을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대응 전략들을 통해 부동산 산업계가 다시 한번 성장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