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신세계 유통 3사 공동 기획 제품 첫 선
CJ제일제당, 신세계 유통 3사 공동 기획 제품 첫 선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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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기획부터 판매까지 협업…기존 제품 선론칭, 판매 호조
CJ제일제당과 신세계그룹 유통 3사가 공동 기획한 제품 5종.[이미지=CJ제일제당]
CJ제일제당과 신세계그룹 유통 3사가 공동 기획한 제품 5종.[이미지=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신세계그룹 유통 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와 공동으로 기획한 혁신 제품을 처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 파트너십 체결 이후 CJ제일제당의 신제품을 신세계 유통 3사에서 선론칭한 경우는 있었으나 제품 콘셉트 개발 등 기획 단계부터 양사가 협업해 제품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가 함께 내놓은 제품은 ‘폭신 왕만두(고기·김치)’, ‘스팸 토마토 디트로이트 피자’, ‘스팸 튀김’, ‘쭈곱새(밀키트)’ 등 5종이다.

우선 ‘폭신 왕만두(고기·김치)’는 반죽을 발효해 겉은 부드럽고 폭신하면서도 속은 쫄깃한 식감으로 전통시장 맛집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만두소에 들어가는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고유의 맛과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찜기에 찔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에 약 1분30초 정도 조리하면 완성된다.

‘스팸 토마토 디트로이트 피자’는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인 스팸과 고메 디트로이트 피자의 조합으로 탄생했다. 저온 숙성 및 고온 발효로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사각 도우에 치즈와 스팸 토핑을 얹어 바삭함과 감칠맛을 더했다.

‘스팸 튀김’은 SNS 등에서 인기있는 레시피에 CJ제일제당만의 노하우를 적용해 만든 제품으로 스팸과 튀김 옷을 황금 비율로 배합했다. 튀김 옷에 쌀가루를 입혀 바삭함을 더했다.

밀키트 제품인 ‘쭈곱새(쭈꾸미곱창새우전골)’는 CJ제일제당만의 기술로 맛은 물론 마지막 잡내까지 잡았다. 진한 사골육수에 신선한 해산물, 쫄깃한 곱창을 풍부하게 넣고 최고의 품질 유지를 위해 급속 냉동한 야채를 별도로 제공해 집에서도 외식 전문점의 맛 품질을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공동 기획 제품 5종 외에도 플랜테이블 국물요리 2종(육개장·미역국), 플랜테이블 캔햄, 해찬들 우리찹쌀 태양초 고추장 등을 이마트·SSG닷컴·G마켓에 먼저 소개했다. 이 제품들은 2개월 간 선론칭 판매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품과 유통 분야에서 각각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두 기업이 공동 개발한 신제품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이 지난 8월 해당 채널들에 먼저 출시했던 제품들도 판매 호조를 이루고 있다. CJ제일제당의 K-스트리트 푸드(K-Street Food) 전략 제품 중 하나인 ‘비비고 붕어빵’은 선론칭 2개월 간 누적 판매량 약 25만개를 달성했다. ‘비비고 납작교자’ 역시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 14만개를 기록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