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벨리곰’, 태국 최대 쇼핑몰 등장
롯데홈쇼핑 ‘벨리곰’, 태국 최대 쇼핑몰 등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1.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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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 디스커버리서 특별전시…글로벌 진출 본격화
태국 관람객들이 방콕 시암 디스커버리 야외광장에서 '벨리곰'과 인증샷을 찍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
태국 관람객들이 방콕 시암 디스커버리 야외광장에서 '벨리곰'과 인증샷을 찍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벨리곰’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

롯데홈쇼핑은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인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벨리곰 특별전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160만 SNS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중이 40%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두바이, 뉴욕, 자카르타 등 K(코리아)-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전시, 깜짝 카메라를 선보여 현지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으로 도약 중인 태국에서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홈쇼핑은 이를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액을 체결했다.

내년 1월 14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는 연말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서브 캐릭터, 꼬냥이(고양이), 마라마라(라마), 자아도치(고슴도치), 달달구리(너구리)와 함께 최초로 전시된다.

쇼핑몰 정문 외벽과 내부 곳곳은 벨리곰과 서브 캐릭터가 래핑됐다. 또 시팅인형, 키링 등 인기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와 포토존이 조성됐다. 야외 광장에서는 4미터(m) 높이의 벨리곰과 함께 시암 거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전시됐다. 아울러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보현 뉴미디어커머스부문장은 “국내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벨리곰이 태국에서 최초로 서브 캐릭터와 공공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며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 태국의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