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하남·구리 등 일괄 서울 편입' 특별법 추진
與, '하남·구리 등 일괄 서울 편입' 특별법 추진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11.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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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원 포인트' 특별법과 투 트랙 전략
"건건의 발의하면 혼란스러울 수 있어"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조경태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조경태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20일 경기 김포를 제외한 다른 인접 도시의 서울 편입 절차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행정통합특별법'을 추진키로 했다.

앞서 경기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는 원 포인트 법안인 '경기도와 서울특별시간 관할구역에 관한 특별법률안'의 후속 조치다.

조경태 특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4차 회의 후 브리핑에서 "구리, 하남 등에 대한 서울 편입 특별법을 건건이 발의하게 되면 혼란스러울 수 있다"면서 "특별법은 통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절차를 간소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는 김포와 그 밖의 지역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투 트랙 전략'으로 속도를 내겠단 입장이다.

아울러 앞으로 경기도 도시들이 서울시의 '구(區)'로 편입되더라도 '시(市)' 시절 보유했던 일부 권한을 유지토록 하는 내용을 특별법에 포함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 비판 의사를 밝힌 김동연 경기지사를 향해 "경제관료 출신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총선용 공약'이라는 비판에 대해선 "이건 양당의 대선 공약이었다"며 "총선 이후에도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반박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