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럭셔리 워치 시장 정조준…'튜더' 부티크 오픈
롯데百, 럭셔리 워치 시장 정조준…'튜더' 부티크 오픈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1.19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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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최근 6년간 연평균 15% 신장…지난해, 2016년 대비 2배↑
다이버 워치 '독사'·명품 클래식 워치 '프레드릭 콘스탄트' 개점
롯데백화점 본점에 들어선 '튜더' 매장.[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본점에 들어선 '튜더' 매장.[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최근 본점에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 ‘튜더(TUDOR)’ 직영 부티크를 오픈하며 해당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롯데백화점 본점은 국내 백화점 중 유일하게 ‘크로노다임’이란 명칭 하에 ‘롤렉스(Rolex)’ 딜러십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튜더’는 ‘롤렉스’의 창립자 한스 빌스도르프(Hans Wilsdorf)가 뛰어난 품질의 시계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1926년 등록한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블랙베이 58(Black bay Fifty-eight)’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튜더’ 부티크에서 ‘블랙베이 58’, ‘블랙베이 GMT’, ‘펠라고스 FXD’ 등 인기 모델과 최신 출시 모델 등을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튜더’ 부티크 오픈을 기념해 ‘튜더’ 제품 구매 시 ‘튜더’ 로고 모자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같은 날 스위스 다이버 워치의 대명사 ‘독사(DOXA)’와 합리적인 가격의 스위스 명품 클래식 워치 브랜드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 매장도 본점 에비뉴엘 3층에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럭셔리 워치 라인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꾸준한 매출 신장세 때문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이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럭셔리 워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연평균 15%의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매출이 2016년의 2배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오명훈 롯데백화점 워치앤쥬얼리(Watches & Jewelry)팀장은 “하이엔드부터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다양한 럭셔리 워치 브랜드를 통해 본점 MD(상품기획)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