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1호 증권신고서 신청·플랫폼 공시 완료
뮤직카우, 1호 증권신고서 신청·플랫폼 공시 완료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11.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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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NCT드림 'ANL' 곡 12월 8일 옥션
(사진=뮤직카우)
(사진=뮤직카우)

뮤직카우는 금융감독원에 1호 음악수익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플랫폼에 공시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뮤직카우는 지난해 4월 증권성 판단 이후 신규 옥션(주식 공모 청약과 유사한 뮤직카우의 공모 절차)을 중단했다. 

이번 공시된 증권신고서는 비금전 신탁 수익증권에 대해 감독당국이 마련한 양식에 따라 작성된 것으로, 해당 음악수익증권에 대한 옥션은 오는 12월 8일로 예정됐다. 다만, 옥션 일정은 금감원의 심사에 따른 신고서 효력발생 기간 변동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뮤직카우의 1호 증권신고서 제출 곡은 NCT드림의 ‘ANL’이다. 해당 음원은 보름만에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했다. 뮤직카우는 NCT드림의 곡을 통해 문화 소비자와 금융 투자자들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저작권료는 체계화된 징수시스템 덕에 상대적으로 가치산정을 위한 기반 데이터나 정보가 명료하다. 내부에서 가치산정 모델 신뢰성 향상을 위한 수리 통계 모델 고도화와 외부 평가기관 검증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1호 음악수익증권신고서 공시를 시작으로 더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현재 증권신고서의 기재 내용에 대해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투자자 보호에 중심을 두고 엄격히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