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이노비즈협회와 중소·혁신성장기업 투자활성화 MOU
금투협, 이노비즈협회와 중소·혁신성장기업 투자활성화 MOU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11.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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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협회장 "혁신·성장기업에 새로운 금융 지원 제도 도입 노력할 것"
(사진=금융투자협회)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오른쪽)과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소·혁신성장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소·혁신성장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2만2000여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 상호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노비즈협회 회원 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본공급과 유망 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노비즈기업과 이노비즈협회 회원사는 미래 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와 자금 조달 창구로 금투협 회원사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이노비즈(INNOBIZ) 회원사 투자활성화 지원을 위한 입법·정책 협력 △INNOBIZ 회원사 K-OTC 시장 참여 확대 관련 협력 및 기업설명 로드쇼(Roadshow) 행사 협력 △INNOBIZ 회원 기업 퇴직연금 참여와 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협력 △INNOBIZ 회원 기업 재무 컨설팅, 자본시장 전문가 최고재무책임자(CFO) 취업 등을 위한 상호 교육‧협력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추진 등이다.

K-OTC시장은 비상장주식 매매거래를 위해 금투협회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설하고 운영하는 제도화 및 조직화 된 장외시장이다.

중소·혁신성장기업이 투자와 자금 조달을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현재 우리 자본시장을 통한 혁신·성장기업 지원의 틀은 기업공개(IPO)라는 허들을 넘은 기업들에게 집중돼 소수 기업에게 혜택이 국한돼 있다"며 "이노비즈기업과 같은 혁신 및 성장기업에 대한 새로운 금융지원 제도가 빠른 시일내에 도입돼 지원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