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나할 보병 여단이 지상과 지하에 있는 하마스 및 이슬라믹 지하드 대원들과 10시간 동안 교전 끝에, '전초기지 17'로 불리는 하마스의 요새를 장악했다. 이 과정에서 수십명의 테러범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무기 위치를 확인하고 지하 터널 입구도 확인했다. 유치원 인근에서 시작되는 한 땅굴은 안쪽의 넓은 지하 통로로 연결된다"며 "이 요새에서는 중요한 하마스의 전투 계획도 발견됐다"고 했다.
자발리아에는 1948년 이스라엘 독립 이후 유엔 주도로 만든 팔레스타인 내 최대 규모의 난민촌이 있다. 약 10만명이 거주 중이다. 지난달 31일 이스라엘군이 이 난민촌을 공습해 400여명의 사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가자지구 지상전 개시 후 이스라엘군 전사자는 3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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