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 한-사우디 신생기업 가교 역할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 한-사우디 신생기업 가교 역할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11.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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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사절단-중소기업청장, 양자면담 진행…한-사우디 기업 로드맵 수립
중기부 로고.
중기부 로고.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3' 행사에서 한국, 사우디아라비아신생기업 간 교류가 형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우디 중소기업청은 7일 서울에서 ‘한-사우디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로드맵’ 수립 논의 등을 위한 양자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회담은 알후사이니 청장이 우리나라 대표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3에 참석차 방한하면서 성사됐다. 3월 사우디 스타트업 행사인 비반(Biban)에 이영 중기부 장관이 참석한 데에 따른 답방 성격으로 이뤄졌다.

회담에서는 '한-사우디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로드맵' 수립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6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이 장관과 알 카사비(Al Qasabi) 사우디 상무부 장관 및 알후사이니 청장이 면담을 하고 나온 후속 조치다. 면담에서는 중소벤처 분야 협력을 중장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10월 개소한 리야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지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협력 등을 로드맵 의제로 제안했다. 사우디측에서 다음해 사우디에서 열리는 기업가정신 월드컵에 한국이 참여해 줄 것을 희망함에 따라 양 기관은 협력방안과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팁스(TIPS) 관련 정책교류, 양국 중소기업 상호진출 활성화 등을 위한 방안도 로드맵에 담기로 했다. 관련 논의를 위한 2차 회의는 내년에 사우디에서 개최키로 했다.

알후사이니 청장은 오찬 면담 다음날부터 개최되는 컴업 2023에 사우디 투자부, 통신정보부와 함께 90여 명 규모 대표단을 구성해 참여한다. 사우디 국가관도 마련해 한국 및 전세계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thkim736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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