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허리펑 中경제담당부총리 만나 한중경제 협력방안 논의
김동연 경기지사, 허리펑 中경제담당부총리 만나 한중경제 협력방안 논의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3.11.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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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정책 핵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일(현지시각) 허리펑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경제담당부총리를 만나 ‘한중관계 발전과 경기도-중국 간 실질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지난 2일(현지시각) 허리펑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경제담당부총리를 만나 ‘한중관계 발전과 경기도-중국 간 실질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중관계 발전과 광역정부 차원의 교류 강화 등을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중국 경제정책의 핵심 인물을 만나 한중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지난 2일(현지시각) 오후 베이징시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접견실에서 허리펑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경제담당부총리를 만나 ‘한중관계 발전과 경기도-중국 간 실질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경제전문가인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뿐 아니라 한국의 지도자로서 중국 경제를 총괄하는 핵심 인물을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교류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두 사람은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 30분을 넘겨 약 1시간30여 분 동안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한중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과 양국 경제협력 방안, 세계경제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한중 관계가 어려울수록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도로써 대한민국 전체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다. 한중관계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