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브리타 "생산시설·조직 전반 지속가능성 중점"
정수기 브리타 "생산시설·조직 전반 지속가능성 중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1.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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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비건의 날' 맞아 친환경 생산시설·거버넌스 소개
독일 브리타의 친환경 생산시설 모습. [사진=브리타]
독일 브리타의 친환경 생산시설 모습. [사진=브리타]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BRITA)가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자사 생산시설과 거버넌스를 소개했다.

브리타는 2020년 독일 타우누스타인(Taunusstein) 생산시설을 인근 바트캄베르크(Bad Camberg)로 이전했다. 신축 건물은 목재 하이브리드 건축법으로 지어져 적은 환경 발자국과 우수한 단열 효과를 나타내면서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인다. 또 사용된 목재 대부분은 지속가능하게 관리되는 숲의 나무로 구성됐다. 

건물 콘셉트와 디자인은 목재를 활용한 환경친화적 및 에너지 절약 건축물로 국제건축대회를 휩쓴 독일의 ‘반츠+릭스(Banz+Riecks)’가 맡았다. 반츠+릭스는 보온할 내부 공간 부피를 줄이면서도 효율적으로 브리타 필터 전 라인이 생산될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

브리타는 생산시설 외에도 조직 전반에 지속 가능성을 도입했다. 경영 KPI에 지속가능성 지표인 ‘지구 기여도’를 포함시켜 탄소 발자국을 최대한 줄이면서 제품 영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와 힘께 모든 부서 및 자회사 대표자들이 모여 ‘지속가능성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브리타 관계자는 “세계 비건의 날을 맞이해 브리타가 제품 생산과 의사 결정 전반에 지속 가능성을 담아내 온 것을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브리타는 앞으로도 비거니즘 측면에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