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균 시의원, "북한산 시민천문대·우이천변 문화거점 조성으로 균형발전 선도해야"
이용균 시의원, "북한산 시민천문대·우이천변 문화거점 조성으로 균형발전 선도해야"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10.31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서북·동북 균형발전 방안 토론회 참가
성장모델도시에서 균형발전 선도도시로 거듭나야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은 30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열린 “서북·동북권 균형발전 방안 토론회”에 참석 서울시의 균형발전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를 대표한 인사말에서 “서울시는 단기간에 압축성장한 성공사례로 꼽히지만 지역 불균형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라고 전제하고 “서북, 동북권의 발전수준을 끌어올림으로써 전체 서울시의 도시매력을 제고해야 한다”라고 토론회의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서북권과 동북권의 각 자치구에서 지역별 '신성장 거점사업 발굴'을 위한 구체적 사업들을 토론했다.

이 의원은 강남은 강북지역에 비해 4~50년 지속적인 투자를 받아왔고 상대적으로 강북지역은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임을 상기시키며 강북구가 제안한 “북한산 시민 천문대 건립”사업과 “우이천변 감성도시 조성”에 대하여 공감을 표시했다.

이 의원은 북한산 지역은 국립공원 보존 필요성으로 개발에서 제외되어 왔는데, 도심의 인공조명에서 떨어져 있어 천문대 건립에는 최적의 입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북한산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청소년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 지역발전을 이끄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계속해 이 의원은 “우이천 주변 100m구간의 감성도시 조성사업은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를 지나게 되어 동북권 발전을 선도할 수 있으며, 주요 녹지와 연계해 복합수변공간으로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조속한 공공재정 확보를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북구를 비롯해 서대문구, 은평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노원구 등의 각 제안사업을 설명하고 부서별 의견과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용균 의원은 30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열린 “서북·동북권 균형발전 방안 토론회”에 참석 서울시의 균형발전 필요성을 역설했다.(사진=이용균 의원실)
이용균 의원은 30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열린 “서북·동북권 균형발전 방안 토론회”에 참석 서울시의 균형발전 필요성을 역설했다.(사진=이용균 의원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