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정동건 S-Oil 상무보 동탑산업훈장…유공자 42명 포상
산업통상자원부가 화학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2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산업부는 31일 제15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한국석유화학협회장 및 화학관련학회연합회장, 주요기업 임직원 등 화학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한 1972년10월31일을 기념한 행사다.
이번 화학산업의 날에서 최재호 KPX케미칼 대표는 건설, 자동차 분야의 핵심소재인 폴리우레탄 주원료의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을 주도한 공로로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석유화학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인 '샤힌 프로젝트'의 실무를 담당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동건 에쓰오일(S-Oil) 상무보는 동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의 화학축제인 '2023년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9개 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이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우리 화학산업이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중국 석화산업의 급속한 성장·석유산업과 화학산업 간 통합 움직임 등으로 인해 우리 석화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jung818@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