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주택 매매량 4만9400건…전월 대비 4%↓
9월 전국 주택 매매량 4만9400건…전월 대비 4%↓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0.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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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5.6% 줄며 내림세 이끌어…수도권도 2.3% 감소
전월세 모두 감소하며 임차 거래량도 7% 넘게 '뚝'
서울시 양천구 주택가. (사진=신아일보DB)

9월 전국 주택 매매량이 4만9400건으로 전월 대비 4% 줄었다. 지방이 6% 가까이 줄며 감소세를 이끈 가운데 수도권도 2%가량 줄었다. 전국 임차 거래량은 전세와 월세 거래가 모두 줄며 전월에 비해 7% 넘게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9월 기준 전국 주택 통계를 31일 발표했다.

9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만9448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거래량 5만1578건 대비 4.1% 적고 전년 동월 3만2403건과 비교해서는 52.6% 많다.

지역별로는 지방 주택 매매량이 2만6707건으로 전월 2만8301건보다 5.6% 줄었고 전년 동월 1만9794건과 비교해선 34.9% 늘었다. 수도권은 2만2741건으로 전월 2만3277건과 비교해 2.3% 감소했고 작년 같은 달 1만2609건보다는 80.4%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3만7629건으로 전월 3만9277건 대비 4.2% 줄었고 비아파트 거래량도 1만1819건으로 전월 1만2301건과 비교해 3.9%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0만1476건으로 전월 21만7254건과 비교해 7.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지방 거래량이 6만3208건으로 전월보다 9% 적고 수도권 거래량도 13만8268건으로 전월에 비해 6.5% 줄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이 8만9478건으로 전월 대비 8.7% 감소했고 월세 거래량도 11만1998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6.1% 줄었다. 지역 및 임차유형별로는 지방 전세 거래량이 전월 대비 9.7% 감소했고 수도권 전세 거래량도 8.2% 줄었다. 같은 기간 지방과 수도권 월세 거래량 역시 전월과 비교해 각각 8.5%와 4.9%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10만3569건으로 전월 대비 2.9% 줄었고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량도 9만7907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11.4% 감소했다. 지역 및 주택 유형별로는 지방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전월 대비 15.8% 감소했고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4% 줄었다. 같은 기간 지방과 수도권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량도 전월과 비교해 15.8%와 9.8%씩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9806호로 전월 6만1811호 대비 3.2%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9513호로 전월 9392호와 비교해 1.3% 늘었다.

지역별로는 지방 미분양 물량이 5만2134호로 전월 5만4135호보다 3.7% 줄었고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7672호로 전월 7676호와 비교해 0.1% 감소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