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영천과일품평회' 성황리에 마쳐
'2023년 영천과일품평회' 성황리에 마쳐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3.10.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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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과일 주산지, 과일의 고장 영천시를 널리 알리고 우수 농가를 발굴하기 위한 영천 과일 품평회(포도, 사과, 복숭아, 자두)가 지난 2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천과일품평회는 영천 과수재배 농업인 간의 경쟁을 통해 과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영천과일 우수 농업인을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복숭아, 자두 품평회에 이어 지난 주말 열린 영천과일축제기간 동안 포도, 사과 2개 부문에서 품평회를 개최했다.

심사기준은 당도, 색택, 향, 외관, 인증 등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9점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도는 대상 정동규(금호읍), 우수상 김중한(금호읍), 박종규(서부동), 장려상 박민규(고경면) 농가가 수상했으며, 사과는 전은석(자양면) 농가가 대상을 차지하고 우수상은 김해태(화북면), 장려상은 장용대(청통면), 박주성(화남면), 이재열(고경면) 농가가 수상했다.

지난 8월 개최됐던 과일품평회에서는 복숭아, 자두는 대상 김병식(신녕면), 허용열(청통면), 우수상 박성태(대창면), 이종만(금호읍), 장려상 이상덕(대창면), 이찬용(금호읍) 농가가 각각 수상해 영천 과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검증한 바 있다.

수상작과 출품작은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린 제22회 영천과일축제(2023. 10. 20~10. 22) 영천과일홍보관에서 홍보·전시하여 축제장을 방문한 영천시민을 비롯해 관광객들에게 영천 과일의 위상을 알렸다.

품평회 시상은 영천과일축제 개막식에서 대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씩 각각 수여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최기문 시장은 “집중호우 및 태풍, 저온 피해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품질의 과일을 재배한 농가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영천과일품평회 입상자뿐만 아니라 참여하여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영천과일이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과수 육성 및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