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300선 강보합 마감…코스닥 저가매수에 1%↑
[마감시황] 코스피, 2300선 강보합 마감…코스닥 저가매수에 1%↑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10.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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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코스피는 30일 2300선을 유지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등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4포인트(p, 0.34%) 오른 2310.55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10.47p(0.45%) 밀린 2292.34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등락을 반복하며 오름세를 그리며 2300선을 회복했다. 오후 들어서 2317.75까지 치솟았지만, 개인 순매도 전환, 외국인 매도세 확대 유입으로 내림세를 그렸다. 다만 장 마감 직전 기관 순매수 전환 영향에 강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8.63p(1.15%) 오른 757.12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 역시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1.25p(0.17%) 내린 747.24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744.63까지 밀렸지만 이내 상승 전환을 시도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서 외국인 매수세 확대에 따른 순매수 전환 영향으로 1%대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263억원, 634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은 436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72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1억원, 6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형주(0.20%)와 중형주(0.80%), 소형주(0.81%) 모두 오른 가운데 섬유의복(4.33%)과 철강금속(2.79%), 전기가스(1.87%), 기계(1.39%), 비금속광물(1.16%)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운수장비(-1.33%)와 금융업(-0.29%), 통신업(-0.14%) 등 일부 업종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떨어진 1350.9원에 장을 닫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보합권 등락을 보였고 코스닥은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며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