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지상전 임박… 확전 관심 없어"
이스라엘 국방 "지상전 임박… 확전 관심 없어"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10.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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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제외한 어떠한 상대와도 전쟁을 벌일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갈란트 장관이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중 이란과의 대결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남부 전선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북부에서의 어떠한 전개에도 준비가 돼 있고,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큰 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전쟁을 확장하는 데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하마스의 본거지인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적인 지상전 개시 시점을 묻는 말에는 "그것이 올 날이 멀지 않았다. 여건이 맞을 때 기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카타르의 중재로 진행 중인 협상으로 하마스가 끌고 간 인질들이 석방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아끼면서 "그런 목표가 달성되는 한 어떠한 채널이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