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싱가포르 ‘관광교류 활성화’ 첫발
부산-싱가포르 ‘관광교류 활성화’ 첫발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0.05.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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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관광업 관계자 초청 트래블 마트·팸투어 실시
부산시가 관광객 유치 대상국 확대에 발 벗고 나섰다.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관광청, 경상북도(경주시)와 연계해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싱가포르 관광업 관계자를 초청해 트래블마트, 팸투어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류는 양 지역의 여행업계, 언론인, 호텔업계, MICE업계, 관광시설업계 관계자가 대거 참여해 두 지역간의 관광교류 증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26일 오후 4시부터 롯데호텔에서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실질적 교류의 장인 ‘트래블 마트’가 개최되는데 행사는 Dynasty Travel 등 싱가포르 아웃바운드여행업체 7개사, Straits Times등 언론사 2개사, 리조트월드센토사 등 약 30여명의 싱가포르 관광업계 관계자와 부산경주지역 여행업체 20여개, 컨벤션센터, 호텔 등 40여명의 국내 관계자를 포함해 총 7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27일에는 싱가포르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부산지역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으로 오전에는 자갈치·PIFF광장·용두산공원 등 서부산지역을, 오후에는 신세계백화점·동백섬·누리마루하우스 등 해운대 지역을 투어하며, 특히, 야간에는 광안리·금련산 등에서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관광을 즐길 예정이고, 28일에는 경주로 이동해 경주지역을 관광하고 출국하게 된다.

이번 부산-싱가포르 트래블마트 및 팸투어는 두 지역의 첫 관광교류로 앞으로 상호 관광교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축제·바다·쇼핑의 도시 부산과 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의 연계로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타 중화권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광진흥과 권정오 과장은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을 넘어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중국,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등지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야 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매력을 선보임으로써 해당지역의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