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 주택 분전함 화재... ‘소화기로 자체 진화’
밀양소방서, 주택 분전함 화재... ‘소화기로 자체 진화’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3.10.22 2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밀양소방서(진화에 사용된 소화기)
진화에 사용된 소화기. (사진=밀양소방서)
사진 밀양소방서(화재가 발생된 분전함)
화재가 발생된 분전함. (사진=밀양소방서)

경남 밀양소방서는 지난 19일 오전 0시 44분께 밀양시 단장면 소재의 한 단독주택 분전함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집주인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큰 화재를 막았다고 22일 밝혔다.

화재 당시 안방에서 취침 중이던 집주인이 ‘펑’하는 소리에 놀라 밖으로 나와 현관 신발장에 위치한 분전함에서 불꽃 및 연기 등 화재 발생한 것을 목격하였고, 곧바로 현관에 비치되어있던 소화기로 자체진화 후 119에 신고했다.

분전함과 차단기의 전선이 일부 소손됐으나, 주민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이어 도착한 소방서에 의해 안전조치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로 초기 화재 발견과 대피, 진압이 가능하다”며 “자신과 가족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이 각 가정에 설치될 수 있도록 당부드리며, 사용법을 잘 숙지해 화재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