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 충남팀, 제104회 전국체전 종합 4위 기록
철인3종 충남팀, 제104회 전국체전 종합 4위 기록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3.10.1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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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팀 창단 후 첫 전국체전 금·동메달…충남체고 은메달
전국체전 철인3종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천안시청팀과 충남체고 선수들 모습(사진=충남철인3종협회)
전국체전 철인3종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천안시청팀과 충남체고 선수들 모습(사진=충남철인3종협회)

철인3종 충남팀이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하며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

17일 충남철인3종협회(회장 김지만)에 따르면 철인3종 경기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전남 여수 웅천 이순신마라나에서 진행된 가운데, 충남도 대표로 천안시청과 충남체고 철인3종팀이 참가했다. 

천안시청 철인3종 팀은 지난 14일에 진행된 경기에서 남자일반부 경기에 출전한 이지홍, 장현일, 김태기 선수는 단체전 금메달과 김태기 선수가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하며 팀 창간 이후 전국체전 최초의 메달 획득의 결과를 낳았으며 여자일반부에 출전한 김민소, 조우린, 편차희 선수는 단체전 4위를 기록했다.

다음날인 15일에 진행된 일반부 혼성릴레이에 출전한 천안시청팀 김태기, 편차희, 이지홍, 조우린 선수가 4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또한 충남체육고등학교는 남자18세 이하부 경기에 김성빈, 이보성, 강민석 학생이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국체전 철인3종 남자일반부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하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천안시청 철인3종팀 모습(사진=충남철인3종협회)
전국체전 철인3종 남자일반부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하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천안시청 철인3종팀 모습(사진=충남철인3종협회)

이번 전국체전 철인3종 경기에 참가한 충남팀은 지난 소년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박서은 학생을 비롯한 참가선수들이 응원전을 펼치며 발전하는 충남 철인3종의 모습을 보여 대회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더욱이 충남과학스포츠센터가 경기장으로 지원을 나와 선수 컨디셔닝 케어를 진행해 선수들의 경기 컨디션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지만 회장은 “올해 소년체전에서 유소년들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이어 전국체전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쾌거를 거둔 것은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가능했던 일이다”라며 “천안시청팀은 열악한 훈련 환경과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천안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훈련장과 차량이 지원되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이것이 이번 성과에 많은 도움이 되어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동안의 투자와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보기 시작했지만 아직 어려움이 많다”라며 “부족한 선수와 코치를 보강하고 훌륭한 선수를 발굴해 계속 상승할 수 있는 충남 철인3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