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당·정·대 관계 보다 건강하게… 현안 긴밀 조율"
김기현 "당·정·대 관계 보다 건강하게… 현안 긴밀 조율"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10.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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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 주재… "당 주도적인 역할 강화할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당정 관계에서 민심을 전달해 반영하는 당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본적으로 현안에 대해 사전에 긴밀히 조율하는 방식으로 당정이 엇박자를 내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민심과 동떨어진 사안이 생기면 그 시정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관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참패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서는 "우리 당이 변해야 한다는 민심의 죽비였다"면서 "절박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당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 국정운영 비전과 목표를 서민친화형으로 강화 △ 민심부합형 인물을 내세우고 상향식 공천 적용 △ 도덕성 및 책임성 강화 등 3대 혁신방안을 제시했다.

또 △ 혁신기구 출범 △총선 준비기구 조기 출범 △ 인재영입위원회 별도 구성 △ 당정대 관계 강화 △ 당내 소통 강화 △ 취약계층 대변 인사 기용 등 6대 실천 과제도 밝혔다. 

김 대표는 혁신기구에 대해서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당의 전략, 메시지, 정책, 홍보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혁신하도록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