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도네시아에 '물 산업 진단팀' 파견
환경부, 인도네시아에 '물 산업 진단팀' 파견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0.1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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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정책 분석 후 협력사업 발굴
(사진=신아일보DB)

환경부가 물 산업 분야 현지 진단팀을 오는 20일까지 인도네시아에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물 산업 분야 현지 진단팀은 관련 학계와 전문기관, 기업 등 전문가로 구성된다. 협력국의 환경 난제 해결을 위해 해당 국가의 환경관리 실태를 진단하고 현지 환경 정책 개선 방안과 녹색산업 협력 사업을 발굴한다.

이번 진단팀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환경산림부(유역 관리) 정책 담당자와 함께 심층적인 정책 분석과 현장 점검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형 환경 정책에 기반한 안전한 물관리 정책과 협력사업을 제안한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환경 난제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탄소 감축과 순환 경제, 물 산업 등 분야별 맞춤형 현지 진단팀을 파견해 녹색산업 해외 진출 대상국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녹색산업은 환경정책에 따라 수요가 발생한다"며 "한국형 환경정책 수출을 통해 전 세계 환경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녹색산업 해외 진출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