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참패… 우리는 그동안 뭘 했는지"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와 관련, "역대급 참패"라고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 "어젯밤은 잠 못 드는 밤이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심 이반이 이렇게까지 심각한 줄 미처 몰랐다"며 "도대체 이렇게 민심이 멀어져 갈 때까지 우리는 그동안 뭘 했는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홍 시장은 자신의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 한 누리꾼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만약 패배한다면 24년 총선에 큰 영향이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국힘이 수도권 민심을 확인하는 쪽으로만 그칠까요?"라는 질문에는 "총선의 바로미터"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다.
진 후보는 득표율 56.52%(13만 7066표)를 기록해 득표율 39.37%(9만 5492표)의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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