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독감 무료 백신접종, 11일부터 시작
노인 독감 무료 백신접종, 11일부터 시작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0.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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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부터 시작…코로나19 예방백신 동시 접종 권고
질병관리청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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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 노인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NIP)을 11일부터 실시한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인 독감 백신접종은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연령대별로 순차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70세 이상은 10월16일, 65세 이상은 10월19일부터다.

질병관리청은 특히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에 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에게 두 백신 동시 접종을 권고했다. 이는 최근 국내외 연구에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 주요국들도 동시 접종을 권고 중이다.

따라서 65세 이상이라면 19일부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등에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전국에 2만여개소가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 청장은 “올해 하절기까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적기에 받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절기에는 코로나19와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