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달 6일 본회의서 이균용 임명동의안 표결
여야, 내달 6일 본회의서 이균용 임명동의안 표결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09.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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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주재 회동서 합의…21일 처리 불발된 민생법안도 의결 예정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가 다음달 6일 본회의를 열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가진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처리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사법부 공백이 더 이상 지속되선 안 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른 법적 절차인 국회 표결 처리로 가부 결정을 짓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여야가 공감했다"고 말했다.

여야는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한 법안들도 다음 본회의에서 함께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여야 쟁점 법안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법) 등이 상정될지 관심이 모인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