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12월까지 한 달 연장
밀양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12월까지 한 달 연장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3.09.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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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양시농업기술센터청사 전경
사진 밀양시농업기술센터청사 전경

경남 밀양시가 오는 11월까지 지원 예정이었던 ‘2023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12월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3년 연속 공모에 당선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 보충 지원 및 국내산 신선 농산물의 소비 기반 구축을 위해 국내산 과일, 채소, 육류, 우유, 잡곡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바우처카드는 1인 가구 월 4만원, 4인 가구 월 8만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금액이 차등 지원되며 관내 농협하나로마트, GS25 편의점, 농협몰(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교통약자 및 거동 불편자 등을 대상으로 직접 집 앞까지 농산물을 가져다주는 꾸러미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기간 한 달 연장에 따라 5496가구에 약 2억3000만 원의 사업비가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경제적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국산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생산·소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이 본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밀양시민의 건강증진과 농업인이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