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에머슨대가 전국 유권자 1125명을 대상으로 17~18일(현지시간) 조사한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경선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트럼트 전 대통령 지지율은 59%로 지난달 보다 9%p 상승했다. 2위는 지지율 12%의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다.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 디샌티스 주지사가 10% 지지율에 머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독주 체제가 굳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47%p 격차는 지금까지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기도 하다.
이 외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 7%,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각 5%),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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