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추석 물가안정 총력…하나로마트 최대 65% 할인
농협, 추석 물가안정 총력…하나로마트 최대 65% 할인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9.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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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8억 투입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두번째),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20일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방문해 추석 사과·배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협]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두번째),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20일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방문해 추석 사과·배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협]

농협경제지주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 차원에서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 총 238억원을 투입해 성수품을 비롯한 농축수산물 특판행사를 전개한다. 

21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과일과 고품질 한우, 굴비, 특산물 등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과 1400여개 선물세트가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특히 올해 저온 피해 등으로 전년보다 생산량 감소 폭이 큰 사과 공급량을 전년 6만세트에서 올해 최대 10만 세트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사과·배 실속 선물세트(사과 5㎏·배 6.7㎏)의 경우 최대 9000원 할인 적용된다. 

상품 규격도 봉지사과(1.5㎏), 제수용 배(3㎏) 등 다양하게 제공한다. 포도·복숭아 등과 같은 대체 과일들도 폭넓게 구비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는 전날인 20일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찾아 “명절을 앞두고 주요 명절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 등으로 가격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농축산물로 소중한 이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풍성한 추석명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자체 예산 136억에 정부 할인쿠폰 82억, 축산자조금 20억원 등 총 238억을 투입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