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은 대한장애인럭비협회 주최, 경북장애인럭비협회·구미시장애인체육관 공동주관으로 지난 14~17일까지 4일간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제14회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경북 구미팀인 ‘아틀라스 휠체어럭비팀’을 비롯한 전국 11개 시·도 16개팀이 참가, 결승전을 비롯한 총26개의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그 결과 △쿼드부(사지마비장애인)는 충남실업팀(1부리그), 부산터치다운(2부리그) △오픈부(하지마비장애인)는 구미 슈퍼아틀라스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구미 슈퍼아틀라스 김준규 선수, 우수선수상은 충북인피니티 황희철, 충남실업팀 루카스 선수, 우수지도자상은 구미슈퍼아틀라스 김태곤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공동대회장인 김휴진 구미시장애인체육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연습해왔던 기량을 충분이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오는 11월에 열리는 전국체전 등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관장은 “앞으로도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의 역사를 이어가면서 중증장애인들도 격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음을 알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