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소프트, 한아세안 비지니스포럼 참가 총 150만불 계약
아라소프트, 한아세안 비지니스포럼 참가 총 150만불 계약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09.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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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인니 순방 계기 한-인니 ICT 기술교류 및 수출 차원 자카르타 퀄컴 랜드마크에서 9월6일 개막 한국 12개 기업 참여
강정현 대표 “아라e북과 동일한 인도네시아 플랫폼 개발, 서로 호환 시키겠다”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 (왼쪽)/아라소프트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 (왼쪽)/아라소프트

아라소프트(주)는 최근 한아세안 비지니스 포럼에 참가, 현지 업체인 INKOR사와 120만불의 MOA를 체결하는 등 총5건의 MOA, MOU를 체결하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아라소프트사는 아세안지역에서 베트남,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본격 진출하게 되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아라소프트와 MOA를 체결한 PT. Cyber Edu Inkor는 한국인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사이버대를 설립하고 부설 IT회사를 설립 운영 중인 회사로 금년 중 아라소프트의 기술을 이전 받아 인도네시아에 EPUB 3.0 기반의 전자책 플랫폼을 오픈하기로 했다. 특히 INKOR사는 아라소프트사

에서 수출 중인 나모오서의 인도네시아어 버전을 금년 중에 서로 완성 시행한다는 계획을 포함해 MOA를 체결해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MOA를 맺은 INKOR사는 올해 중 착수금으로 2만달러를 지급하고 2명의 엔지니어를 한국에 파견하여 기술을 전수 받기로 하였으며, 전수 받은 기술을 통해 아라e북과 동일한 인도네시아 플랫폼을 개발, 탑재된 전자책은 상호 호환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포함했다.

이렇게 될 경우 현재 아라e북에 탑재된 전자책은 인도네시아 플랫폼에서도 실시간 노출되어 국내 중소 출판사의 출판물 및 개인 출판물이 자연스럽게 수출되는 효과도 기대되며 인도네시아의 전자책도 아리e북을 통해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아라e북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INKOR사는 이를 위해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인도네시아 내 대학교, 학교, 공공기관, 대형출판사 등과 기술 제휴를 추진하여 인도네시아 내 전자책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어서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담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순방을 계기로 한-인도네시아 ICT 기술 교류 및 수출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자카르타 퀄컴 랜드마크 6층에 한국의 12개 기업이 참여 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종화 과기정통부 장관이 함께 하여 참여 업체들의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격려했다.

한편 아라소프트는 이날 인도네시아의 대형 출판사중 하나인 Gramedia를 포함한 10개의 인도네시아 기업과 활발한 상담을 하였다. 그 결과 Asia Siber University, IPB Press, Startup Campus 그리고 Kopi Tanah Air Kita, 총 4건의 MOU를 체결했으며, 이중 하나인 IPB Press 는 인도네시아 6위권 대학교 IPB(Institute Pertanian Bogor) 내 출판사이며, 인도네시아 대학교 출판사 협회 소속으로 인도네시아 대학교 내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한 업체 중 Gramedia는 인도네시아내 최대 출판사로 아라소프트의 epub3.0통합기술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 향후 추가 미팅을 가지기로 하였으며 6일 시간이 없어 만나지 못한 인도네시아 시정부 연합 (APEXSI)과의 미팅을 7일날 가졌으며 INKOR와의 후속 일정 협의를 이어가는 등 이번 인도네시아 한-아세안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어어갔다.

이번 상담회의 큰 성과는 아라소프트에서 그동안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지난 2년간의 결과로 수라바야의 ITS, 말랑시티의 마청대학교, 그리고 지난 6월에 한국대사관, 코트라수라바야무역관, 국민은행부코핀과 함께 추진한 찌아찌아족에 대한 기증 및 ESG활동의 결과로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큰 수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번 비지니스 교류행사에서 큰 성과를 이루게 된 것은 나이파와 경상남도 테크노파크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강정현 대표는 밝히고, 지방기업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대한민국 소프트

웨어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더욱 알려나갈 계획임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향후 전자책 분야 세계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