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농업기술센터, 진동면 신기리 올해 첫 벼 수확
창원농업기술센터, 진동면 신기리 올해 첫 벼 수확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3.09.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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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부터 마산합포구 진동면 신기리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확한 벼 ‘하이아미’는 2008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최고품질로 분류된 쌀 품종이다.

밥맛도 좋지만 특히 필수아미노산 8종(히스티딘 등)이 일반쌀에 비하여 31%정도 더 풍부하여 두뇌발달 및 근육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도복에 강하며 도열병과 줄무늬잎 마름병에도 강하여 수량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창원시 벼 최초수확 농가인 강명덕 씨(47세)는 “조기재배 벼는 수확시기가 분산되어 농번기에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큰 태풍이 오기 전에 수확할 수 있어 자연재해를 피할 수 있어 재배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재해 및 농촌 인력 부족으로 인해 벼 농가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첫 수확이 잘 진행되어 관내 농가경영이 안정된 듯 하여 다행”이라며 “우리 지역 기능성 쌀 생산으로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