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앱 이용자 10명 중 8명 "추석 연휴 1박 이상 여행 원해"
여기어때 앱 이용자 10명 중 8명 "추석 연휴 1박 이상 여행 원해"
  • 신은주 기자
  • 승인 2023.09.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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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93%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여행 욕구 커져"
여기어때가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통계. (자료=여기어때)
여기어때가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통계. (자료=여기어때)

여기어때가 지난 1일부터 3일간 여기어때 앱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추석 황금연휴에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1박 이상 여행'을 꼽았다고 9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93%는 "10월2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여행 욕구가 커졌다"고 답했다. "이번 연휴에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자는 71.5%였고 이 중 88.3%는 '국내여행'을, 11.7%는 '해외여행'을 간다고 했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황금연휴에는 '국내여행'을 선택한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국내여행에 대한 높은 선호도'(48%)와 '해외여행 경비 부담'(25.7%) 등이 국내여행을 선택한 이유로 꼽혔다. '명절 가족 모임으로 여행 일정이 짧다'(17.9%)는 응답도 이어졌다.

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들은 평균 2.7일 여행을 고려했다. 총 6일 연휴 중 절반은 여행에 할애하는 셈이다. 여행 인원은 평균 2.7명으로 1인 기준 교통과 숙박 등에 고려하는 여행비는 평균 21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는 이달 말까지 황금연휴 여행객들을 위한 국내외 쿠폰팩을 발급한다. 국내 숙소에는 15만원, 해외 숙소에는 41만원 쿠폰팩을 제공한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최근 근거리 해외여행이 폭발하고 있지만, 황금연휴에는 오히려 국내여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며 "임시 공휴일 지정 효과로 확실히 여행 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jshin22@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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