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의 日수산물 수입금지’에 “이유 없는 징벌적 조치”
美, ‘中의 日수산물 수입금지’에 “이유 없는 징벌적 조치”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3.09.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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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IAEA의 국제 표준에 부합한 필요한 모든 조치 취했다”
지난달 23일 홍콩에서 판매된 초밥(사진=AFP 연합뉴스)
지난달 23일 홍콩에서 판매된 초밥(사진=AFP 연합뉴스)

미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후 중국이 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금지 조치에 대해 “징벌적”이라고 지적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국무부 외신센터 브리핑에서 ‘중국의 수입 금지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이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제시한 기준을 포함해 국제 기준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며 “우리는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제시한 원자력 안전 기준을 포함한 국제 표준에 부합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국가도 일본의 방류 때문에 일본에 어떤 유형의 징벌적 경제 조치를 가하려고 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다뤘고 처리수를 방류하는 데 있어서 국제기준을 적용했으며 대통령이 말했듯이 모든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digitalegg@shinailbo.co.kr